【미국·뉴헤븐】 메타볼릭신드롬(대사증후군)은 고도비만인 소아나 청소년의 절반가까이에 나타나며 비만이 심할수록 대사증후군의 유병률도 높아진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4;350:2362-2374)에 발표했다.

예일대학 Ram Weiss박사는 4~20세의 비만 439례, 과체중 31례, 마른체형의 20례를 대상으로 비만 정도와 대사증후군의 관계를 검토했다.

표준 당부하시험을 실시하고 혈압, 혈중지질, C반응성단백질(CRP), 아디포넥틴 등 각각의 수치를 측정하여 참가자의 장래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했다.

트리글리세라이드치, HDL콜레스테롤치, 혈압치를 연령과 성별로 보정했다. 참가자의 인종 비율은 백인 41%, 흑인 31%, 히스패닉 28%였다. 결과는 비만한 소아·청소년들 사이에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매우 높고 고도비만이 되면 약 50%에 달했다.
또 비만지수(BMI)와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는 독립적으로 비만소아·청소년의 대사증후군 위험을 상승시킨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체중 증가와 함께 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Weiss박사는 “장래의 심혈관질환 위험 상승의 징후는 이미 이러한 소아·청소년에 존재하고 있어 BMI
와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 심혈관질환도 함께 상승한다. 성인과 마찬가지로 소아·청소년에서도 인슐린 저항성은 대사증후군의 요인 대부분을 촉진시킨다”고 말한다.

또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고혈압, 비만, 기타 관혈관위험인자가 1명의 환자에 집중되는 병태로 나타나지만 그 정의에 대해서는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