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포터로더데일】 마이애미대학 감염증과 Stephen Symes교수는 “시중감염성 폐렴(CAP)의 발생수는 매년 약 560만명, 입원이 필요한 증례도 170만례에 이르고 있지만 지금까지 보아왔던 전형적인 소견은 이미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고 제7회 Pri-Med Conference and Exhibition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항균제 신속 투여해야

약제 내성으로 인해 CAP의 전형적인 임상소견은 드물게 나타나고 있어 담당의사가 진단, 치료시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CAP는 현재 주요 사망원인의 6번째로 감염증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사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통계에 비춰볼 때 Symes 교수는 CAP의심이 되는 환자에게 항균제를 신속하게 투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약제를 소견이 있을 당시부터 4~8주간 이내에 투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변측적인 세균도 대상으로 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사망위험이 낮았다는 연구를 인용하면서 “CAP로 입원하는 환자에게는 전형적·변칙적인 병원체의 양쪽을 대상으로 하는 항균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Symes교수는 CAP환자의 아웃컴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약제는 하루 1회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약제투여는 1일 1회

“현재 여러 병원에서는 약물치료의 과실과 다른 과실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루 3~4회 투여하는 약제가 아니라 1회 투여로 충분한 약제를 처방할 수 있다면 과실을 줄일 수 있으며, 환자에게 약제를 투여해야 할 때 확실히 투여할 수 있다”고 말하고 “1일 1회 투여의 약제가 아웃컴을 개선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구가 많다”고 덧붙였다.

또 중도의 폐렴구균성폐렴환자에는 세프트라악손과 아지스로마이신의 병용이 효과적이라는 증거가 있다고 한다.

한편 교수는 저분자량 헤파린인 enoxaparin을 1일 40mg의 예방적 투여로 폐렴환자의 헐전증 위험이 63% 감소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시험 소견에 기초하여 금기가 없는 폐렴입원환자에게는 혈전 예방차원에서 1일 40mg을 투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교수는 항균제의 신속한 투여는 중요하지만 한편으로 책임을 갖고 분별있게 사용하는 것도 주요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