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베를린】 이미 폐에 장애를 안고 있는 환자에게는 기도감염증이 특히 위험하기때문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나 천식 환자는 인플루엔자와 폐렴의 예방접종을 모두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헥케스호룬폐클리닉(베를린) Andres de Roux 박사는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만성폐질환자는 위험군으로 간주해야 하며 상설접종위원회(STIKO)의 권고에 따라 즉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졸업 후 연수회에서 강조했다.

어떤 코호트 시험에 따르면,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의 백신은 65세 이상의 만성폐질환자에 대해 부가적인 작용을 한다는 점에서 양쪽을 모두 예방접종하면 폐렴 예방에 특히 효과적이다.

일반 다당체 백신을 이용한 폐렴의 예방접종으로 모든 감염증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우려되는 침습적 경과를 막는다는 의미에서는 상당히 효과적이다.

어느 연구논문에 의하면, 인플루엔자 또는 폐렴 예방접종 후에도 부신피질 스테로이드가 면역반응을 억제시키는 것은 아니다. 폐암환자라도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을 시작하기 전에 예방접종을 받아 두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