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포트뉴즈】 양파가 전립선암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미국의 William Grant박사는 WHO(세계보건기구)에 의해 제시된 전립선암 사망률의 수치를 이용하여 새롭게 다국간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물성 식품의 섭취가 전립선암 사망에 대한 최대 위험인자라고 European Urology(in press)에 보고했다.

Grant박사는 1990년대 후반에 발표된 수치를 이용하여 백인이 국민의 대다수인 32개국(유럽 20개국 포함)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육식이 전립선암 사망률을 높였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식사에 지질섭취량이 많은 점도 사망률 상승과 관련했다. 음주 역시 경미하지만 위험인자에 포함됐다.

한편 전립선암 위험을 가장 많이 낮춰주는 인자는 양파, 부추, 마늘 등 파과(科)에 속하는 야채 그리고 곡물, 과일 기타 야채에 들어있는 복합당질 및 항산화물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었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리코핀은 전립선암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 단독으로는 관련성이 나타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