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고령자는 감각이 둔화되면서 자세가 불안정해지는데 진동신발을 착용하면 얼마정도는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대학 생물의용공학 James J. Collins박사가 밝힌 이번 연구결과는 Lancet(362: 1123-1124)에 발표됐다.

Collins박사팀은 젊은층 15명(평균연령 23세) 및 고령층 12명(73세)을 대상으로 보통의 신발을 신었을 때와 지각역치하의 기계적 저주파진동자극을 주는 안창을 넣은 신발을 신었을 때의 자세 변화 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진동 안창 신발을 신은 고령자층의 자세 변화는 젊은층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에 ‘노이즈’를 주어 발생하는 신체활동억제의 개선도는 젊은층보다도 고령자가 컸다.

박사는 “무작위로 진동하는 안창같은 노이즈 발생 장치는 보행 등의 평형신체활동능력의 향상에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어, 고령자가 이것을 이용하면 나이로 인한 감각저하에 의한 자세불안정을 극복할 수 있다.

그 결과 고령자의 낙상이 줄어들고 고령자의 낙상으로 인한 골절 증가도 억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