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원장 한선호)이 올 1월부터 설치한 나눔의 장이 직원 및 고객의 제안을 적극 수용함으로써 병원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눔의 장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내부직원이나 외부고객이 원내에서 경험하는 불편사항 및 개선 사항을 직원식당 앞에 비치된 제안함을 통해 제안하면 전담직원이 해당부서에 통보, 시정조치 하고 있다.

또 고객만족을 위한 제안을 비롯해 비용절감, 자재관리, 구매, 인사, 노무, 재무, 회계, 경영제도 절차 등 내용에 상관없이 실명제로 제안을 받고 있으며 제안자는 물론 우수제안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여 효과를 높이고 있다.

병원측은 비상구 계단개선, 항암환자 차광용 비닐팩 칼라교체, 유실물센터 운영등 전반기 동안 총 24가지 제안이 접수돼 그중 해결이 불가능한 3개 과제를 제외한 14개 제안을 해결한데 이어 7개 과제는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 처음에는 관심이 적었던 직원들도 제안이 채택, 해결되는 결과를 직접 확인한 후에는 참여가 급증, 7월과 8월 제안이 19건과 21건으로 전반기 24건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