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글래스고우】 영국 몬크란드병원 Alstair Leanord박사는 “다제내성황색포도구균(MRSA)이나 Candida albicans 등의 세균이나 진균에 감염된 환자에게는 티트리오일이 효과적”이라고 제13회 유럽임상미생물학·감염증회의에서 보고했다.

MRSA, VRE(밴코마이신내성장구균), Acinetobater jejuni, C. albicans의 임상분리주를 대상으로 티트리 오일에 대한 감수성을 조사한 결과, 내성을 보인 균주는 전혀 없었다. 또 티트리오일에 들어있는 8종류의 성분 중에는 terpinen-4-ol과 알파-terpineol이 가장 높은 활성을 나타냈다.

박사팀은 “티트리오일은 강력한 접촉 알레르겐이라는 의심이 강하기 때문에 순수한 화합물을 이용한 치료가 권장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별도의 치료법으로서 스위트마쥴람(마로란 스위트, 허브의 일종)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며 대장균과 MRSA에 대한 항균력은 티트리오일보다도 강하고 피부자극성이나 알레르겐 작용은 약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