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마르부르크대학 방사선과 Isabell Braun박사는 “수술이 불가능한 작은 기관지암을 외래에서 방사선요법으로 하룻만에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제12회 독일흉부외과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Braun박사는 “예를들면 수술이 불가능한 기관지암처럼 두개외(頭蓋外)의 악성 병변에 대해서도 방사선 외과의사는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러한 치료법이 시도된 증례는 없었고 치료에는 2~3일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 치료법을 최적화시키기위해 박사팀은 컴퓨터를 이용한 3차원 화상을 얻을 수 있는 특수 소프트웨어를 이용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종양 자체와 호흡에 의한 병변의 이동에 대해 조사부위를 자동적으로 일치시키는 것이다.

환자를 우선 고정시키고 준비단계로 CT촬영을 하고 이어 각각의 콜리메이터로 조정한 6개 방향에서 조사했다. 1회 치료에 조사한 총 방사선량은 25Gy였다.

가속기에 이어져 있는 특수 장치를 통해 표적 부위에 정확하게 조사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최적 치료시간은 107분, 조사부위의 정확성은 평균 4.2mm였다고 한다. 이 치료법을 5례에 시도한 박사는 이들 가운데 4례에서 완전 관해시키는데 성공했다. 1례는 부분관해시켰다.

16개월 후에는 1례가 재발을 일으켰으나, 급성 또는 장기적인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