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로체스터】 메이요클리닉 순환기과 Virend Somers박사는 심방세동 재발 위험은 폐쇄성수면시 무호홉(OSA)에서 증가한다고 Circulation(107:2589-2594)에 발표했다.

Somers박사는 “최근 다른 연구에서도 심방세동은 OSA환자에서 좀더 많이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다”고 말한다. 또 “이번 연구는 OSA를 방치하면 심방세동의 재발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다. 이 위험은 다른 조건에서는 설명이 안되며, OSA 자체에 원인이 있다”고 박사는 말한다.

박사팀은 심방세동을 갖고 있고 OSA로 진단된 환자(43례)와 심방세동을 메이요클리닉카디오버전센터에서 진단받았지만 OSA진단은 받지 않은 대조군(79례)을 비교검토했다.

OSA환자 39례를 추적관찰한 결과, 27례는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심장제세동 이후 1년간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았다(주 5일 미만). 박사팀의 지견에 의하면 OSA 치료를 받은 군의 심방세동 재발은 42%였으나 미치료군에서는 82%였다. 박사는 이번 결과에 대해 미국인의 비만이나 허리둘레가 늘어나는 사실을 고려하면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한편 30~60세의 일반인에서 나타나는 OSA이환율은 남성이 24%, 여성이 9%로, 이 수치는 비만과 고혈압이 관여하면 더욱 높아진다고 한다.

박사는 또 “이번 연구의 대조군은 비만이 많고 OSA가 진단되지 않은 환자도 많았다고 생각된다. 심방세동을 가진 환자는 OSA 검사를 받고, 심방세동의 재발 위험을 줄여야한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