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애너하임】 미시시피대학의료센터(UMC) 약사인 Krisiti Kelley박사가 실시한 후향적 조사에 따르면 2형 당뇨병환자의 관리를 담당하는 너스 프랙티셔너(NP) 클리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당뇨병환자에 수준높은 치료를 제공하는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결과는 미국 너스프랙티셔너 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Kelley박사팀이 병원에서 NP클리닉과 내과 레지던트의 치료 수준을 혈당 조절의 정도를 가지고 비교했다. 그 결과, NP클리닉이 제공한 치료의 수준은 내과 레지던트가 제공한 치료와 동일했다. 일부 항목에서는 오히려 내과 치료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검토한 연구방법으로는 NP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은 당뇨병환자 42례와 내과 클리닉에서 레지던트의 치료를 받은 당뇨병환자 87례의 진료카드를 검토했다.

환자의 평균연령은 NP군 49세, 내과 레지던트군 54세. 모두가 최소 6개월간 치료를 받고 있었고 최소 3회 진찰을 받았다. 혈당치, 혈압치, 지질조절, 아스피린요법, 안저검사, 미량알무빈뇨 및 ACE억제제의 사용 등 당뇨병관리와 당뇨병합병증에 관련하는 지표항목 전체에 대해 평가했다.

치료시작 전의 평균 HbA1C치는 NP군 10.1%, 내과 레지던트군 8.6%였다.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설정한 치료목표, 즉 HbA1C치 7% 미만의 달성속도는 NP군에서 33.3%, 내과레지던트군에서 37.9%로 거의 비슷했다. HbA1C의 평균검사횟수는 차례로 3.9회, 3.4회, 안저검사를 받은 비율은 33.3%, 18.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