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뮌헨】 만성B형간염에 대한 치료목표는 바이러스 복제의 지속적인 억제. 지금까지 사용돼 온 인터페론(IFN)α와 라미부딘에 새로운 누클레오시드유도체인 아데포비어(상품명:헵세라, 이하 ADV)를 병용하면 치료선택폭이 넓힐 수 있다.

만성B형간염의 치료에서 IFNα은 확실히 내성 면에서는 안정돼 있으나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나 비대상성 간기능장애를 보이는 환자에 대해 적용해선 안된다. 게다가 HBe항원음성환자는 IFNα에 응답하지 않는다. 라미부딘은 6개월간 투여만에 내성발현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하노버의대 Michael Peter Manns교수는 “ADV는 IFNα보다 내약성이 우수해 광범위하게 투여할 수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보쿰대학병원 Wolfgang E. Schmidt교수는 “하루 10mg의 ADV를 48주간 경구투여한 2건의 플라시보 대조시험에서는 HBe항원음성환자의 64%에서 간조직학적 소견이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시험 전 단계에서 상승하고 있던 ALT는 ADV투여로 HBe항원양성환자의 48%, HBe항원음성환자의 72%에서 정상화됐다.

HBV-DNA의 평균수치는 각각 3.52log, 3.91log저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