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올리언즈】 4건의 대규모 시험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 호르몬보충요법(HRT)을 시작한지 1년 간은 관상동맥성심질환(CHD)의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제51회 미국산부인과의학회(ACOG)에서 보고되었다.

연구 책임자인 컬럼비아대학(뉴욕) 산부인과 Rogerio Lobo교수는 폐경된지 얼마안된 건강한 여성의 갱년기증상을 치료하기위해 HRT를 실시하면서도 내심 심혈관사고의 위험을 우려하는 임상의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4건의 치험 심혈관사고는 위약군에서는 652례에, 결합형 말(馬)에스트로겐, 말에스트로겐+메드록시 초산 프로게스테론, 말에스트로겐+trimegestone, 17β에스트라디올+trimegestone, 17β에스트라디올+초산 노르에티스테론 등에 의한 각종 HRT를 받고 있는 여성에서는 6,681례에서 나타났다.

각 치험에서 공통으로 조사된 것은 HRT에 동반되는 혈관운동성과 내막병변의 발현이었다. 모든 치험에서 1년 후에 심혈관 병변과 관련한 사망례는 없었다.

HRT군에서 1례가 심근경색(MI)을 일으켰으나, 이 빈도는 0.17명/1,000 환자년에 해당한다. 위약군에서는 2례가 MI를 일으켰다(3.7명/1,000환자년).

50~59세의 일반 여성인구에서 나타난 MI의 1년간 예상 발병률은 1,000명당 1.4명. 뇌졸중 발병률은 HRT군에서 0.87명/1,000환자년, 위약군에서는 0이었다. 아울러 이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일반 여성인구의 예상발병률은 0.8명이다.

심부정맥혈전증의 발병률은 HRT군에서 1.04명/1, 000환자년에, 위약군에서는 0이었다. 일반 여성인구의 예상발병률은 0.76명 이상이었다.

Lobo교수는 여성건강이니셔티브(WHI)에서 나타난 조기 CHD위험은 갱년기증상을 치료하려는 젊은층 폐경후 환자에서 나타나지 않았다며 HRT 도중에 심부정맥혈전증의 빈도가 증가할 가능성은 지금까지의 데이터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닥터스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