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라이프치히- 킬대학병원 내과 M. Klinat박사가 “유향의 주성분인 보스웨리아(boswellia)에는 마스트세포(비만세포)에서 나타나는 사이토카인 및 히스타민의 생산과 유리를 억제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제98회 독일소아·청년기의학회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박사는 비만세포를 항원(항DNP-IgE)으로 감작시킨 후에 보스웨리아를 추가시켰을 경우와 그렇지 않은 조건 하에서 동일한 항원으로 자극시켰다.

그 결과 보스웨리아를 추가시켰을 경우 인터류킨(IL)-6, 종양괴사인자(TNF)α 및 히스타민의 생산과 유리가 억제되는 것으로 판명됐다. 그 작용 기전은 시클로스포린이나 타클로림스와 같았다고 한다. 유향수(乳香樹) 수액인 유향은 유명한 향료로, 신약 성서에도 기재되어 있다. 인도에서는 항염증제로 널리 이용되고 있어 특히 천식의 치료제로서 경구투여나 흡입요법을 하고 있다.

※유향:쌍떡잎식물 운향목 감람과의 관목으로, 봄에서 여름에 걸쳐 나무줄기에서 나온 즙을 응고하여 방향(芳香) 고무수지(樹脂)를 얻는다. 이것을 유향(frankincense) 또는 올리바눔(olibanum)이라고 하는데, 맵고 쓴 맛이며 훈향료(薰香料)나 향수의 재료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