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병원은 26일 모자보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서울 노원구 을지병원 뒤편에 위치한 모자보건센터 개소식에서 박영하 을지재단 회장은 축사를 통해 타 지역보다 여성과 소아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 앞으로 지역 여성과 소아건강증진을 위한 전문 치료기관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개방형 병원으로의 변신을 모색, 지역 의료기관과 공고한 협조체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간 모자보건센터는 지상 4층, 지하 4층의 대지면적 1,276㎡ 건축면적 699㎡의 규모로 16개월에 걸쳐 건립됐으며 소아과와 산부인과, 불임ㅅ네턴, 생명과학연구소 등 여성과 소아 전문치료기관으로 구성됐다.

을지 모자보건센터는 소아와 가임여성인구가 많은 노원구 특성을 고려, 보다 편안하고 특별한 의료자원을 제공하고자 최신 의료기기와 세련된 인테리어, 수준 높은 의료진을 구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으며 소장으로 서울대 산부인과 이진용 교수를 초빙, 한층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