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인트폴- 미국신경학회(AAN)와 미국전기진단의료학회, 미국물리치료학회·재활학회 등 3개 학회는 『수근관증후군으로 알려져 있는 손목의 entrapment neuropathy(포착성신경병증, 捕捉性神經病症)는 임상적 현상과 MRI로 진단하기보다는 전기생리학적 진단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Neurology(58:1589-1592)에 발표했다.

이 3개 학회 전문가는 이번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근거로 지난번 진료법 권고가 실시된 1993년 이후에 발표된 전기생리학적 진단법을 이용한 113명의 결과였다.
수근관증후군 특별연구팀장인 Charles Jeblecki박사는 『이번 검토결과로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장점에 대해 확고한 과학적 근거가 얻어졌다』면서, 전기생리학적 진단법은 감도(85%)와 특이도(95%)도 우수했다고 설명한다.
박사는 『수술이 필요한 이러한 질환에서 감도와 특이도가 높은 진단법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