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저지주 모리스프레인즈- Immunomedics社는 암태아항원(carcinoembfyonic antigen, CEA)에 대한 아이소토프 표지 인간화 항체를 사용하여 좋은 임상경과를 얻었다고 Cancer (94:1373-1381)에 발표했다.

1명에 혈소판 감소증

이 논문은 방사성 요오드 131I로 표지(標識)한 인간CEA 항체를 대장암환자 30명을 2개 군으로 나누어 투여한 제II상시험에 대해 보고했다.

측정이 가능한 전이 대장암환자 21명(제1군)과 시험 시작 전에 전이병변을 완전히 절제한 환자 9명(아쥬반트군, 제2 군)에 이 항체를 단회 투여했다.

종양 재발이 기록된 환자 5명(첫번 투여에서 유효 또는 약간 유효했다)에 대해서는 첫번 투여에서 8~16개월 후에 2 번째로 투여했다.

5명 중에서 평가할 수 있었던 4명 중 2명에 부분 관해(종양 크기가 50% 이상 축소)가 나타났으며 1명에서는 질환의 안정이 나타났다.

제1군의 21명 중 평가할 수 있었던 체적이 작은 전이성 암 19례 중 3례(16%)에서 부분 관해, 8례에서 약간의 유효성이 나타났다. 이 반응은 최고 15개월 동안 지속됐으며 반응 기간은 평균 9개월이었다. 이 결과 전체의 반응률은 58%였다.

이번 데이터를 정리한 시점에서 제2군의 9례 중 7례(78%)가 최고로 36개월간 병이 없었다고 대표저자이자 쾨팅겐대학(독일) Thomas M. Behr교수가 보고했다(6개월 후와 3개월 후에 각각 1례가 재발).

반면 같은 기간 표준적인 수술 후 화학요법을 받고 있던 대조군에서 병이 없었던 경우는 33%뿐이었다.

유일하게 인정된 독성은 혈액 세포에 관한 것이었으며, 평가할 수 있던 28명 중 1명에 일과성의 중증 혈소판 감소가 인정되었다. 교수에 의하면 다시 투여받은 5명에서 독성이 증가한 환자는 1명도 없었다고 한다.

교수는 『시험 결과를 최초로 분석한 결과, 이 시험제를 이용한 방사면역요법은 체적이 작은 대장암에는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이 병변을 완전히 절제한 후에 아쥬반트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대장암에는 다량의 CEA가 발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반응이 나쁜 이 암환자에 있어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결론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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