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부담 증가
고령자의 대퇴골 경부 골절은 골절과 관련한 총 입원수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대퇴골 경부골절 환자의 90%는 65세 이상의 고령자로, 그 수는 2040년까지 약 2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의료비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대학 관절질환병원 정형외과 부장이자 정형외과학 연수프로그램 부장인 Zuckerman교수는 『대부분 이러한 환자는 장기간 신체를 움직이지 못해 고통스런 치료와 회복 과정을 경험한다. 고령자의 상당수는 이외에도 중증의 건강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대퇴골 경부 골절로 인해 합병증을 일으키며 영구적인 장애를 입거나 때로는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고령 골절환자의 반수는 신체의 동작이 골절되기 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못하기때문에 자립할 능력을 잃게 된다.
이 문제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대퇴골 경부 골절 치료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특히, 대퇴골 경부 골절의 예방과 치료에 병원끼리 상호 협조하면 효과적인 치료와 관련 환자의 기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국제 뼈와 관절의 10년」의 일환으로 미국의 40개 조직이나 협회에서 60명이 이번 회의에 참가했다. 참가자의 임무는 고령의 골절환자의 이환, 사망, 자립성 상실에 관해 권고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병원간 정보 교환 필요
권고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료관계자들 간에 상호연락을 취하고 연속적인 치료를 제공할 것. 환자를 골절 전의 생활로 돌아가게 한다는 목표를 향해 이 항목을 표준화시켜 강제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급성기 치료를 받고 퇴원 후의 치료(예:급성 및 아급성의 재활요법, 시설 좋은 요양시설에서의 체재, 귀가)에 이를 때까지 환자의 인지나 기능의 상태에 근거하여 적절한 이학요법이나 작업요법을 제공할 것.
급성기 치료에서 벗어나는 것은 기능면에서 환자가 특정 목표를 달성했을 경우로 할 것. 환자를 인수하는 의사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을 가질 것. 골절의 배후에 있는 골다공증 치료를 염두에 두고 영양평가를 의무화할 것.
·환자의 요구에 맞춘 융통성있는 치료에 동반하는 의료비 상환. 회복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하고 2차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최적 의료시설에서 최선의 치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의료비 상환 체제를 개발해야 한다. 여기에는 예방조치로서 환자 자택의 점검 평가에 대한 의료비 상환, 의사와 그밖의 의료관계자에 대한 치료 관리, 골다공증의 예방이나 치료시의 약제비 보험부담, 고관절 보호대의 사용이 포함된다.
·예방과 교육. 보건의료팀 전원에 대해 골절위험이 있는 환자의 특별한 요구, 대퇴골 경부가 골절된 환자에 대한 내과적/외과적인 필요항목, 치료기간 중에 발생하는 환자나 가족의 심리사회적 요구, 골다공증이나 전도, 취약성 골절의 예방에 관해 교육할 것.
골절에 관한 교육이 중요
교육이라는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점이 시사됐다.
환자가 첫 번째로 전도 골절을 당한 후 초기치료의 일환으로 전도에 관한 임상평가를 실시하고 보조기구를 제공할 것. 외과적 처치나 수술 후 조기에 환자의 중량 부하 보행을 재촉하기 위한 재활요법. 급성기 치료를 마치기 전부터 칼슘과 비타민D제를 투여할 것. 골흡수 억제제의 투여. 대퇴골 경부골절와 관련한 교재 제공. 재택 간호서비스에 관한 설명. 전도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고관절 보호대를 제공. 일반인에 대해 골다공증과 전도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보급 시킨다. 체력을 증진시키도록 한다.
·의학적연구. 대퇴골 경부골절 환자에 대한 치료를 최선으로 하여 치료 성과를 최대로 하기 위해서는, 연구를 통해서 다양한 의문점을 해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골절 환자의 치료는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여 학문적인 임상순서에 따라 실시해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사례에 근거한 임상순서를 고안해 낼 필요가 있다.
2차성 골다공증의 원인을 평가하기 위한 비용효과가 높은 방법의 개발, 치료 결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적 서비스의 특정, 급성기치료와 재활요법 치료의 적절한 기간을 결정하는 파라미터의 작성 등을 위해 대규모 환자 코호트를 추적조사해야 한다.
Zuckerman교수는 『대퇴골 경부 골절의 치료와 관련한 모든 시설들이 협조하여 골절환자의 결과가 개선되면 결국 환자에게 이익이 된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