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버지니아주 레스턴】 Antoine Beclere병원(프랑스) 핵의학과 Badia O. Helal박사팀은 fluorodeoxyglucose를 이용한 양전자 방출형 단층촬영(fluorodeoxyglucose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FDG-PET) 화상은 재발 징후를 가진 갑상선암 환자에서의 재발암 검출률은 기존의 화상보다 50% 높다고 Journal of Nuclear Medicine (42:1464-1469, 2001)에 발표했다.

FDG-PET 스캔 결과, 약 80%의 환자에서 관리지침이 변경되었다.

131 I 陰性例에서 종양 검출

Helal박사팀은 갑상선 절제술 및 방사성 요오드 치료(갑상선암의 표준치료) 후에 혈중 티로글로불린(thyroglobulin, Tg) 수치의 상승 및 131 I 전신스캔에서 음성을 나타낸 분화형 갑상선암(differentiated thyroid carcinoma, DTC) 환자 37명을 조사했다.

Tg수치의 상승은 암의 잔존 또는 재발의 확실한 지표가 된다.

또, 전이 환자의 일부는 131 I 농양상을 나타내지 않아 침습도가 높은 암을 가지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재발 징후가 있지만 131 I 스캔 결과가 음성인 경우에 종양 위치를 특정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해진다.

FDG-PET 스캔을 받은 37명 중 28명(76%)이 양성 소견을 나타냈다. 같은 환자 중 기존의 화상(초음파, MRI, CT 및 X선)에서 양성을 보인 경우는 10명(27%)에 불과했다.

이들 10명에서는 FDG-PET에서 또다른 11군데에 암이 검출됐고 이 중 5명은 원격 전이였다. FDG-PET 스캔에서만 암이 검출된 환자에서는 또다른 44곳에 종양이 검출되었다.

전체적으로는 FDG-PET 스캔 소견에서 29명 환자의 관리가 변경이 되었다. 23명이 수술을 받았고 20명에서 질환이 확인되었다. 3명은 병리학적 검사에서 FDG의 높은 수확이 염증성 질환에 의한 것으로 판명됐으며, 전체적인 양성률은 70%였다.

병변의 위치 상 수술 후보가 아니었던 환자 4명은 외부 조사의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이러한 암환자에 FDG-PET가 기존의 화상보다 질환 검출률이 매우 높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치료 후의 131 I 스캔에서는 음성이지만 Tg치가 높은 환자에 대한 우선적인 검사 수단으로서 FDG-PET 스캔을 추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높은 재발률 조기 검출에 기대

FDG-PET는 인체의 대사 활성도 측정할 수 있다. 스캔하기 약 45분전에 방사성동위원소로 표지한 FDG를 주입하고 방사성 트레이서의 신호를 PET 스캐너가 감지한다. 컴퓨터로 신호가 재구성되어 대사 활성의 분포가 해부학적 화상으로 표시된다.

암은 정상세포보다 대사 활성이 높기 때문에 암이 존재하는 영역은 스캔 화상에서 확실하게 나타난다.

매년 약 1만 8,400명의 미국인이 갑상선암으로 진단되고 이 중 약 1,200명이 사망하고 있다. 갑상선암에서 가장 많은 것은 유두암 및 여포암종으로 모두 DTC로 분류된다.

갑상선암은 치유할 수 있는 암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제1차 진단 후에 치료받은 환자 중 15년 이상 생존하는 환자는 90%를 넘는다. 그러나 재발률은 20%이고 예후는 재발의 조기 검출 및 치료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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