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주 에메리벨】 Chiron社는 최근 캐나다 복지부생물제제 방사성의약품국(BBR)에서 C군 수막염균(MenC)이 원인인 수막염에 대한 단백 담체공역정제세균막 다당체로 구성되는 공역형백신 Menjugate의 판매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BBR은 신약 신속승인제도하에서 생후 2개월된 유아에서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MenC질환의 예방백신으로 Menjugate의 사용을 승인했다.

조기에 승인된 이유는 캐나다 여러 주에서 이 질환의 이환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는 Merck Frosst社가 Menjugate의 특약판매점이며 공공기관과 민간에 대한 판매를 지원한다.

수막염균성 수막염은 치사적 질환

수막염의 감염은 수막염과 패혈증을 일으킨다. 다수의 혈청형(A, B, C, Y등)이 존재하고 수막염 균성수막염의 사망률은 높다. 이들 균종 중 C군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수막염의 원인의 약 25~45%를 차지하며 영국에서는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수막염균성 수막염의 유행은 계절에 따라 다른데, 겨울에는 가장 이환율이 높다. 이 치사적 감염에 의한 증상은 인플루엔자와 유사하며 발열, 두통, 구기, 항부(項部)경직, 작은 홍반 등이며, 그 후 출혈반, 혈성수포 또는 점상출혈을 동반한다.

질환이 치유된 환자의 10%는 항구적인 청력손실과 중증의 합병증을 일으킨다.

달하우지대학(캐나다・핼리팩스)소아과학・미생물학 Noni MacDonald교수는 『현재의 수막염균당류 백신은 2세 미만의 유유아에는 유의한 예방효과가 없고 2세 이상의 유아 또는 성인에는 장기에 걸친 감염방어효과가 없다.

그런데 Menjugate는 2세 미만의 유유아에도 예방효과가 있고 게다가 장기간 지속한다. 또 기존의 다당류 백신은 2회째 이후의 투여 후 C성분에 대한 저면역반응을 보이지만 공역형 백신은 이전에 다당 백신을 접종한 피험자에 대해서도 면역원성이 있다』고 말했다.

Menjugate는 2000년 3월에 최초로 영국에서 승인된 후 아이슬랜드, 헝가리, 그리고 스페인 등에서 수출됐으며 2000년에는 총 1억 1,500만달러를 판매했다.

Chiron Vaccine社의 John Lambert사장은 『우리는 MenC의 세계적 유행을 예방하는 Menjugate의 승인을 유럽이 아닌 다른 국가에 대한 백신 마켓을 확대시켜주었다. 그리고 상호승인 수순에 따라 EU각국에서의 승인을 신청 중이며 MenC질환이 유행하고 있는 다른 국가의 공중보건국과도 교섭 중이다』고 말했다.

캐나다 환자수는 150~300례

2001년 1월 이후 캐나다의 몇몇 주에서 MenC질환의 증가가 보고됐다.

캐나다보건성에 따르면 침습적 수막염균성질환의 환자수는 연간 150~300례로 변동이 심하고 지방에서의 유행과 국지적 유행이 불규칙한 주기로 일어나고 있다. 전체의 약 7~10%가 치사적이다.

1997~98년에 침습적 MenC질환에 의해 13례 이상의 캐나다인이 사망했다. 작년 겨울에는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알버타, 마니토바, 온타리오, 퀘벡의 각 주에서 많은 유행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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