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Novartis Oncology社는 『미식품의약국(FDA)이 호르몬 수용체 양성 내지는 호르몬 수용체가 불명하여 국소 진행 유방암 혹은 전이성 유방암인 폐경여성 환자에 대한 제1 선택제로 Femara(letrozole정)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진행성 유방암을 일으킨 폐경여성 대부분은 이러한 종양 수용체의 카테고리에 포함된다.

타목시펜보다 효과적

FDA에 의한 우선 심사 및 항종양제 자문위원회의 만장일치의 권고에 따라 새로운 적응에 대해 승인되었다.

이 자문위원회의 권고는 폐경 후의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 대한 호르몬 요법을 평가할 목적으로 실시된 것으로 지금까지 최대 규모의 단독치험 데이터에 근거한 것이다.
이 치험에서는, Femara는 복수의 유효성 엔드포인트에서 타목시펜(TAM)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TAM은 지금까지 유방암에 대한 표준 치료제였다.

이 치험의 대표 연구자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종양학회 Robert Smith박사는 『Femara는 폐경 후 진행성 유방암을 가진 환자에 대한 새로운 제1 선택제로 매우 유망하다. 이 약은 종양으로 진행되기까지의 시간, 응답률, 전반적인 임상적 유용성 등 여러 엔드 포인트에서 TAM을 능가하는 최초의 치료제』라고 말한다.

FDA의 승인이 기반이 된 제III상치험은 국소적인 진행암(IIIB기), 전이성 유방암, 외과 수술이나 방사선 요법이 불가능한 재발암 등을 일으킨 폐경여성 900례 이상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이중맹검 다시설 시험으로 Femara£와 TAM의 효과를 비교했다.

종양 진행 크게 지연시켜

이 치험에서는 Femara가 진행성 유방암을 9.4개월 지연시킨데 반해 TAM에서는 6.0개월 지연시키는데 그쳤다.

Femara와 TAM의 성적을 비교하면, 전체적인 종양 응답률(30%대 20%), 임상적 유용성(49%대 38%), 치료효과가 소실될 때까지의 기간(9.1개월 대 5.7개월/40주 대 25주) 모두 Femara군 성적이 높게 나타났다. Femara와 TAM의 내약성은 동등해 모두 우수했다.

또, 크기가 큰 국소적 유방암 또는 국소적 진행성 유방암을 가진 폐경여성 324례를 대상으로 한 제III상 랜덤화 비교시험에서는, 유방 온존술 전에 종양크기를 축소시키는 술전 치료로서 Femara 혹은 TAM을 투여했다.

그 결과, 4개월 후의 임상응답은 Femara군이 TAM군보다 유의가 뛰어난 것으로 판명됐다(55%대 36%). 이 결과도 이번 FDA의 결정을 지지하는 것이었다.
Norvatis Oncology社의 David Epstein사장은 『진행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전세계 폐경여성 환자에게 Femara를 제1선택 호르몬요법제로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로마타제 저해해 효과 발휘

Femara는 아로마타제 저해제로서 1997년에 항에스트로겐 요법 후에 폐경 후의 진행 유방암이 악화된 환자에 1일 1회 투여를 승인받은 경구 치료제다.
2000년 7월에 동사는, 진행 유방암에 대한 제1선택제로 추가신청(sNDA)하여 같은해 8월 이 sNDA는 FDA의 우선 심사 지정을 받았다.

폐경여성에서의 에스트로겐 주 공급원은 지방, 간장, 근(筋), 유방조직이며 아로마타제 효소가 부신 안드로겐을 에스트로겐으로 변환시킨다. 에스트로겐은 특정한 호르몬 의존성 암세포의 성장을 자극한다. 또, 유방암 자체도 에스트로겐을 생산하는 경우가 있다.

Femara는 이들 조직 중의 아로마타제 효소와 결합하여 이 효소가 부신 안드로겐을 에스트로겐으로 변환시키는 작용을 저해함으로써 그 효과를 발휘한다.

현재 Femara는 항에스트로겐요법 후에 악화된 폐경 후 진행성 유방암을 가진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서 세계 75개국 이상에서 이용되고 있다. 또, 제1선택로서의 적응을 요구하는 신청은 전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어 아쥬반트로서의 사용에 관해서도 연구 중이다.

미국에서는 12만명 이상의 여성이 진행성 유방암에 이환돼 있으며, 여성 암으로 인한 사망의 두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매년 새롭게 유방암으로 진단되는 약 18만 2,000례의 약 절반은 진단 시점에서 이미 진행기에 들어선 상태다.

Femara는, 이 약 혹은 그 부형제에 대한 과민증을 보이는 환자에는 금기다.
일반적으로 Femara는 내약성이 뛰어나다. 이번 치험에서 나타난 부작용은 대체로 경도∼중등도이고, 제2선택제의 치험에서 관찰된 결과와 일치했다.

Femara와 TAM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의 출현 빈도를 비교하면, 골통증(20% 대 18%), 현기증(18% 대 15%), 배부통(17% 대 17%), 오심(15% 대 16%), 숨이 차거나 호흡 곤란(14% 대 15%), 관절통(14% 대 13%), 피로감(11% 대 11%), 기침(11% 대 1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