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코펜하겐대학병원 역학연구실 Jorgen Jeppesen박사에 따르면, 고혈압이나 운동부족, 흡연 등의 심근경색 위험이 있어도, 결국은 혈청지질에 의해 그 위험이 좌우된다고 한다. Jeppesen박사는 『고 트리글리세라이드와 저 HDL 콜레스테롤(-C)이 함께 발생하면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지지만 저 트리글리세라이드, 고 HDL-C의 경우에는 그 위험이 낮아진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161:361-366)에 보고했다.
Jeppesen박사팀은 53~74세의 남성 약 3,000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8년간의 관찰 기간 중 대략 330례가 심근경색을 일으켰다고 한다.
Jeppesen박사는 『만약 대상자 전원이 저 트리글리세라이드, 고HDL-C였다면 심근경색의 3분의 1이상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저 트리글리세라이드, 고HDL-C이면 고지혈증이라도 약제를 이용한 치료는 필요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