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州 포트로더데일】 로버츠연구소(캐나다·런던) 약리학·내과학 J. David Spence교수는 『식생활을 개선하면 많은 강압제와 동일한 뇌졸중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이곳에서 열린 美 뇌졸중협회 국제뇌졸중회의에서 보고했다.

수축기혈압 11mmHg나 저하

보고에서 Spence교수는 고혈압예방 식사요법(DASH)시험을 인용했다. 이에 따르면, DASH 시험에서는 과일과 야채, 저지방유 제품을 많이 포함한 식사와 감염의 병용으로 수축기혈압이 11mmHg나 저하했다. 이 강압효과는 대부분의 강압제가 제공하는 효과와 동일하다.
Spence교수에 따르면, 뇌졸중위험을 억제하는데 식생활은 생각 이상으로 중요하다. 예를들면, 하나의 난(卵)에는 심혈관질환(CVD) 환자에서 하루 추천섭취량의 5배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다.
난은 또 저비중리포단백(LDL)을 산화시키고 LDL를 in vivo에서 유해하게 만든다고 한다.
Spence교수는 토마토에 들어있는 리코펜과 지중해식을 들었다. 리코펜은 비타민 E보다 훨씬 강력한 항산화물질이다.
지중해식은 심근경색의 발병이나 CVD에 의한 사망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7가지의 혜택을 가져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알려진 것과는 달리 적와인에는 약간의 혜택밖에 없다. 또 심혈관의 건강에 효과가 있다고 인정된 지중해식의 7가지 효과와는 다르다.
Spence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얻은 지견은 사망률과 심근경색의 발병률이 저지방식, 정확히 말하면 저동물성지방식에 의해 유의에 억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수는 또 『美심장협회의 「Step II」식은 포화지방을 제한하고 불포화지방을 늘렸지만, 이것은 관동맥질환(CAD) 환자에게 적극적인 식사 요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플라크고도군 반수에서 혈관이벤트 발생

식생활은 문제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Spence 교수는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 전원을 치료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무리라고 지적한다.
문제는 치료해야할 콜레스테롤수치가 얼마냐가 아니라 어떤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가다. 경동맥 협착도 별로 환자를 나누면, 동맥경화소(플라크) 형성이 뚜렷한 군과 플라크 형성이 별로 없는 군에서 유의차가 나타난다.
Spence교수의 연구에서는 초음파검사를 통해 경부 플라크의 형성도에 따라 환자 918례를 4개군으로 나누고 최고 6년간 추적했다. 그 결과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혈관이벤트 및 사망이 상위 4분의 1군의 반수에서 발생했지만, 하위 4분의 1군에서는 8%에서만 발생했다.
고혈압 합병 환자의 치료에는 단순히 스타틴계 약제부터 시작해도 큰 효과가 없다. 피브레이트계 약제부터 시작하여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35.5 mg/dL이상 계속됐을 때 스타틴계 약제를 추가한다.
그러나 피브레이트계 약제는 근육의 경련이나 근육통을 자주 일으킨다. 크레아티닌키나제(CK) 치를 측정함으로써 이러한 부작용의 발현을 확인할 수 있다. Spence교수는 『근육통이나 경련, CK치 상승에는 보효소 Q-10(CoQ-10)을 투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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