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美농무성 및 터프츠대학(보스턴) 가령에 따른 인간영양연구센터 James Joseph박사팀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먹이를 준 동물은 일반먹이를 준 동물에 비해 가령성장애의 발병이 적다고 Journal of Neuro-science(19:8114-8121, 1999)에 발표했다.

항산화물질 효과지녀

최대 효과는 블루베리 추출물에서 관찰됐는데, 이 추출물에 의해 밸런스 손실 및 협조운동결핍이라는 가령의 영향이 줄어들었다. 연구에서는 고령 래트에 하루 식사 1kg마다 18.6g의 블루베리 추출물을 주었다. 이같은 양은 사람에서는 1일 1컵의 블루베리에 해당한다.
이 연구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식사가 뉴런능력 및 행동능력에 대한 가령의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도록 설계됐다.
Joseph박사팀은 실험래트에 항산화물질이 많이 든 식품인 시금치, 딸기, 블루베리 추출물을 투여했다.
박사팀은 정신운동능력, 심리기능 및 산화스트레스 등 여러면에 대해 래트를 평가했다. 그 결과, 가령에 따른 기능저하에 있어서 블루베리가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났다.
항산화물질은 산소를 에너지로 전환할때 생기는 부산물인 프리래디칼을 중화시키는데 유용하다. 이를 중화하지 않으면 산화스트레스를 일으키고 세포손상으로 이어진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딸기 및 시금치 추출물이 가령에 따른 기능저하 발생을 예방하고 또 인지행동에도 유익한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터프츠대학 연구심리학자이자 연구팀 멤버인 Barbara Shukitt-Hale박사는 『이번 연구의 효과를 사람에서도 나타나게 하려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1컵의 블루베리, 시금치, 1컵의 딸기 중 하나를 매일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Joseph박사팀은 가장 효과가 높은 블루베리에 대해 특히 기억 및 협조운동에 관한 연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이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및 파킨슨병에 대한 치료선택지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산화스트레스는 뇌의 가령이나 기타 가령성 신경학적질환에 대한 뚜렷한 유인(誘因)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플라보노이드 작용도 연구

또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식물영양소, 특히 β카로틴 등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염증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 역시 알츠하이머병에 효과적이다.
Shukitt박사는 『현재 플라보노이드 작용을 확인하기위해 각종 기전을 연구 중이다』며 매사추세츠 및 캐나다 연구자가 플라보노이드의 어떤 성분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결정하기위해 특정 플라보노이드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또 남플로리다대학(플로리다주 탐파) 과학자도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블루베리의 효과를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알츠하이머병 연구의 대부분은 항산화물질보다 오히려 β아밀로이드 및 타우 등의 단백에 집중하고 있다.
알츠하이머협회 의학·과학업무담당 William Thies부회장은 『흥미로운 연구지만 블루베리가 약제를 대신할 가능성은 낮다. 과일이나 야채를 먹는 것은 여러 사람에 대한 실질적이고 현명한 권고』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