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경구피임제를 복용하는 여성은 구강내 위생에 특히 신경을 써야할 것같다. Guy's, King's and St. Thomas's치과연구소(런던) Mena Soory박사는 New Scientist(2214:7, 1999)誌에 『영국과 스리랑카에서 실시된 연구 결과, 경구피임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치은염이 임신했을때 처럼 확실히 증가하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에서는 2~4년전부터 경구피임제를 복용하는 49례와 비복용군 39례를 비교했다. 그 결과 복용군에서는 치은염 발생률이 32%높은 것으로 판명됐다. 치경(齒頸)과 치육연(齒肉緣)의 간격도 복용군이 2.4배 정도 넓었다. 치아에 세균성 플라크를 보인 여성에서 치은염이 두드러졌으며 이 플라크가 치은염의 중요 트리거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경구피임제를 사용하는 모든 여성은 정기적으로 치과검진을 받고 하루 2회는 이를 닦고 취침전에는 실을 이용하여 치간을 청소해야 한다고 동연구는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