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 동맥내뇌혈전 용해요법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직접적인 동맥내 뇌혈전용해요법은 전신의 용해작용없이 술후 색전에 의한 뇌졸중을 치료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고 보고됐다.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제73회 미국흉부의학회 연차회의에서 클리블랜드 클리닉(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Nader Moazami박사는 각종 심장외과수술 후에 나타난 급성혈전색전증에 대해 직접적 동맥내뇌혈전용해요법을 실시한 환자 13례의 결과를 발표했다.
동박사는 『심장외과 수술 후 뇌졸중의 임상증상을 보여주기까지의 평균기간은 4.3일. 혈전용해요법은 진단 후 3.3시간 이내에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효성은 평가못해

환자의 평균 연령은 70세. 약 절반의 환자에서 심방세동도 나타났다. 환자 13례 중 5례가 용해치료 후에 신경학적 기능이 개선됐다. 즉 3례에서 사지의 운동기능이 개선, 1례에서는 표현적 실어증이 개선됐고 1례에서는 왼쪽 눈의 시각(視覺) 상실이 회복됐다.
전체적으로는 3례가 사망했는데 2례는 치명적인 허니아형성, 1례는 회복된지 몇주 후 패혈증이 그 원인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색전으로 뇌경색을 일으킨 환자에 대한 동맥내 뇌혈전용해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심장외과수술 직후에 혈전용해제를 직접 동맥내로 투여하는 것이 안전한지를 평가했다.
환자 13례 중 7례에서는 용해치료 외에 장애혈관의 추가적 치료가 필요했다. 이 치료는 인터벤션 신경학 전문의를 소유한 센터에서만 가능하다.
Moazami박사는 『최근 수술에서는 혈전용해제의 사용은 금기다. 혈액이 응고된지 얼마안된 환자에 전신적인 용해반응을 야기할 우려가 있으며, 몽땅 용해시켜 환자를 실혈사(失血死)시킬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연구에서 확실한 출혈을 보인 환자는 13례 중 2례뿐이었다. 1례는 흉부에 소량의 출혈을 일으켰지만 흉부에 튜브를 삽입해 관리하고 또 1례는 절개로 인해 소량의 출혈을 보였다.
동박사는 『이번 연구는 아직 가능성을 조사하는 단계로 이 수기는 이러한 수법에 정통한 신경과의나 인터벤션 신경과 전문의에 의해 실시돼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환자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할 가능성이 시사됐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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