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선천성 심질환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워싱턴대학(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외과 Eric Mendeloff교수가 제37회 미국흉부외과학회 연차회의에서 보고한 결과에 따르면, 폐고혈압증환자는 다른 폐질환자에 비해 술후 조기의 사망률이 높아도 폐이식을 받으면 장기적으로 QOL이나 생리적 지표의 유의한 개선을 얻었다고 한다.

평균폐동맥압 거의 정상으로

Mendeloff교수팀은 원발성 폐고혈압증 또는 선천성 심기형에 의한 속발성 폐고혈압증의 연속 100례(성인 55례, 소아 45례)의 폐이식환자 의료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했다.
원발성 및 속발성 폐고혈압증은 거의 같은 수였다.
검토 결과, 1년 생존율 75%, 5년생존율 57%라는 성적이 나왔다. 평균 4년간의 추적조사에서 NYHA클래스의 평균수치는 1.3, 평균폐동맥압은 22mmHg로 정상치에 육박했다고 동교수는 설명했다.
추적조사에서는 또 좌실구출률의 유의한 개선도 확인됐다. 이식 전의 평균폐동맥압은 64mmHg, 평균 NYHA클래스는 3.2였다.
전체적으로 동교수팀은 51개의 양측 폐이식, 39개의 한쪽 폐이식, 10개의 심폐이식을 실시했다. 한쪽 폐이식을 받은 경우는 모두 성인이고 양측 또는 심폐이식을 받은 환자 대부분은 소아였다.
전체 증례의 평균연령은 23세지만 한쪽 폐이식을 받은 환자는 양측 또는 심폐이식을 받은 환자보다 나이가 많았다.

술후 합병증은 폐색성세기관지염

동교수에 따르면, 병원 사망률은 전체에서 17%이며, 대부분은 이식장기 부전이나 감염증이 사망원인이었다고 한다.
한편 폐고혈압증의 원인, 이식방법 차이에 따른 각 이식군의 생존율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어떤 이식방법이라도 모든 그룹에서 어느정도 합병증이 나타났다.
폐색성세기관지염은 폐이식에서는 예상되는 합병증이지만 이식 후 5년까지 65%의 환자가 걸려 있었다.
그러나 만일 이식을 실시하지 않았다면 이들 환자는 100%사망했을 것이라고 Mendeloff교수는 말했다.
폐색성세기관지염을 합병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폐이식을 폐고혈압증의 치료법이라고 과장되게 선전하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동교수는 『우리는 폐고혈압증의 치료법과 그리고 잘하면 예방법을 발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프로스타글란딘에 반응하지 않는 말기 폐고혈압증 치료방법 중 하나로 폐나 심폐이식술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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