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코펜하겐】 좌실수축기능부전은 되도록 빨리 치료해야한다. 그럴 경우 생존율이 상승하고 이환율은 낮아진다. 확정진단에는 심에코검사를 실시해야 하는데 모든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실시할 필요는 없다. 코펜하겐대학병원 순환기과 Olav Wendelobe Nielsen박사팀은 British Medical Journal(7229:220-224)에서 좌실 수축기능부전 위험이 상승하는 환자를 구분하는 간단한 검사법을 소개했다.

심에코검사를

이에 따르면 『심전도 이상 외에 심방성 나트륨 이뇨펩티드(ANP)농도의 상승 또는 빈맥이 인정되면 좌실수축기능부전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므로 즉시 심에코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Nielsen박사팀은 코펜하겐의 3개 일반병원에서 심질환 징후를 보이는 환자 또는 과거에 징후를 보인 적이 있는 환자 126례(49~93세)를 선별하여 연구에 참가시켜 각종 검사를 실시했다.
진찰 후 전례(全例)에 흉부단독X촬영, 12채널 심전도측정, 혈압측정, 심에코검사를 실시하고 채혈을 실시했다. 심에코검사 결과, 15례(12%)가 좌실 수축기능부전으로 진단됐는데 좌실 수축기능부전 위험인자로 생각되는 것은 심전도에서의 QRS파(波) 또는 ST-T구간의 이상, N-terminal ANP의 혈장중 농도상승(>0.8mmol/l) 및 빈맥(배와위에서의 안정시 심박수>확장기혈압)이었다. 이외에도 심전도 정상례에서는 좌실 수축기능부전 위험이 상당히 낮은 사실도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