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홍콩간장병학회 Hong yuen Lo회장에 따르면 만성B형간염 치료에 대한 인터페론(IFN) 또는 라미부딘의 단제요법은 이상적인 치료법이 아니라고 말했다.
동회장은 만성B형간염의 치료에 관해 『치료방침은 급속하고 강력하게 바이러스복제를 억제하고 B형간염 바이러스(HBV)DNA를 가진 간세포를 제거하는 2제 이상을 병용해야 한다』고 작년 이 학회에서 말했다.

단제투여에 한계

홍콩간장병학회는 『후보약제로는 누클레오시드 유사체인 emtricitabine, adefovir dipivoxil, enticavir, FMAU 및 thymosin, 치료용 백신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한다.
동학회는 IFN 단제요법에 대해 이 약제는 경도~중등도의 질환활성을 가진 비경변성(非硬變性) 환자에는 적합하지만 『치료 중, 치료 후의 부작용(인플루엔자양 증상, 골수억제, 우울, 체중감소, 갑상선기능부전) 및 알라닌 아미노트랜퍼레이스(ALT)의 상승을 세심하게 감시하고 용량을 감소시켜야 하는 단점도 있다』고 말한다.
라미부딘 단제요법에 대해서는 베이스라인의 ALT치가 높은(정상치 상한선의 2~5배)환자에서 HBeAg세로컨버전을 보일 가능성이 크며, 세로컨버전은 조직학적 활성지표의 뚜렷한 개선을 초래한다.
라미부딘은 B형간염에 유래하는 간경변의 치료 및 이식간 이식 후 재감염 예방에 유용하다. HBeAg음성의 바이러스혈증환자, 면역능 저하 상태의 환자, HBV유래의 신증을 가진 환자에서 라미부딘 임상효과에 관한 데이터는 거의 없다.
Lo회장은 라미부딘의 치료기간이 충분히 규정돼 있지 않다고 지적. 장기투여로 인해 약제내성의 발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HBeAg세로컨버전에서 2개월 후에 치료를 중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약제내성 YMDD변이 바이러스를 가진 환자에서는 ALT상승, 보상부전, 사망 등이 보고되고 있지만 이들 환자에서 라미부딘요법의 중지여부에 대한 판단기준을 보여주는 데이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