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사노피의 대표 백신 5종의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양사는 소아용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백신 3종(테트락심, 펜탁심, 헥사심)과 성인용 Tdap 혼합백신 아다셀 프리필드시린지, 수막구균백신 메낙트라 등 5종의 국내 유통 계약을 맺었다. SK바사에 따르면 이들 백신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59억 원이다.

테트락심과 펜탁심은 국내필수예방접종 품목이다. 특히 테트락심은 2020년 기준 미취학 아동용 4가 혼합백신 추가 접종 물량의 전세계 시장점유율은 47%로 1위이다. 헥사심은 6가 백신 혼합백신 전세계 시장점유율 67%로 가장 높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의 백신 경쟁력과 수준높은 유통 기술력의 시너지 효과를 백신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생산력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내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다양한 분야에서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백신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왼쪽)과 사노피 백신사업부 파스칼 로빈 대표[사진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왼쪽)과 사노피 백신사업부 파스칼 로빈 대표[사진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