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대생 증원 2천명에 대한 지역 배분율을 발표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는 20일 브리핑에서 확대된 의대정원의 82%(1,639명)를 비수도권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인원 18%(361명)는 서울과 경인지역 간 과도한 편차 극복을 위해 모두 경인지역에 배정했다.

정원이 50명 미만인 소규모 의대에는 적정 규모로 운영될 수 있도록 100명 이상으로 배정했고, 중간규모 의대에는 개별적 교육‧지역 여건을 반영해 정원 규모를 120명에서 150명으로, 지역거점국립대학 병원에는 200명까지 배정했다.

배정위원회는 학교 별 신청자료 등을 토대로 각 대학의 현재 의학교육‧실습 여건과 향후 계획의 충실성, 그간 지역‧필수의료에 대한 기여도와 향후 기여 의지 등을 종합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대정원 증원에는 40개 대학에서  총 3,401명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2천명이 증원됐다. 이에 따라 2025년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은 기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어났으며, 지역 별 선발 규모는 서울 826명(16%), 경인지역 570명(11%), 비수도권 3,662명(72%)이다.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결과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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