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녀의 치아교정시 부모의 고민 중 하나는 자녀의 외모다. 외부로 드러나는 교정 장치로 인해 놀림받지 않을까라는 걱정이다. 

실제로 외모를 해친다는 이유로 교정치료를 꺼리는 소아청소년이 적지 않다. 이럴 때 추천할 수 있는 교정장치는 인비절라인 퍼스트 장치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연세바로치과교정과치과의원(구리) 이원제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인비절라인 퍼스트 장치는 유치와 영구치가 함께 존재하는 성장기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1차 교정용 투명교정장치다. 

이 원장은 "입속에 철사를 부착하는 일반 교정장치와 달리 투명한 플라스틱 소재라서 심미성은 물론 철사 찔림의 걱정이 없고 탈착할 수 있어 치아 관리가 쉽다"고 설명한다.

또한 치아 배열과 성장기에 나타날 수 있는 좁은 악궁, 덧니, 돌출입, 무턱, 비대칭, 개방교합, 반대교합 등 다양한 치아 교합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교정 방식도 간단하다. 치아를 본뜨는 과정없이 3D스캐너로 데이터를 수집해 치아 이동을 예측한다. 그런 다음 치과교정과 전문의 치료 계획에 따라 어떤 방향으로 힘을 주고 이동시킬지를 결정해 장치를 제작한다.

적절한 시기에 의료진을 통해 장치를 교체하는 만큼 매월 치과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학업 및 스케줄에 지장을 받지 않아도 되는 만큼 인비절라인 퍼스트 장치를 찾는 환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이 원장은 전한다.

다만 인비절라인 퍼스트는 성인에 비해 치아 크기가 작은 아이들의 구강 환경에 맞춰 제작된 장치라서 유치를 가진 만 6~12세 치료에 한정된다. 따라서 인비절라인 퍼스트를 고려한다면 이 때를 놓쳐선 안된다.

이 원장은 "인비절라인 퍼스트는 여러 가지 이점을 바탕으로 디지털화된 치료 과정을 통해 진행하는 장치이지만 사람마다 갖고 있는 구강 환경은 천차만별"이라면서 "장치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정확한 치료 계획의 수립을 최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인비절라인 퍼스트 장치에 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치과교정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교정치과에서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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