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의사의 강대강 대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오후 2시 여의대로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갖고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추진을 거부했다.

같은 시간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을 위한 태스크포스(TF)을 이번 주 부터 운영키로 했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의료개혁 주요 정책과제 가운데 중장기적 구조개혁 과제 등을 검토하고 이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다.

TF은 향후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 전에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구체적 논의와 사회적 공론화를 신속 진행한다.

한편 정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한 의료인 13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의 업무개시명령이 3월 1일 대한민국 관보에 공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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