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탄력이 줄고 주름이 늘어난 얼굴을 보는 순간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해결법은 주로 필러, 보톨리눔톡신, 스킨부스터 등의 시술이나 실리프팅, 레이저리프팅 등이며, 이들을 병행할 수도 있다.
주름, 탄력, 피부 톤 등을 개선하기 위해 레이저 리프팅을 받는다면 시술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장비를 선택해야 한다. 에너지가 전달되는 깊이나 사용하는 에너지 종류, 기대 효과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연세메디컬의원(해운대) 김성용 원장[사진]에 따르면 레이저 리프팅은 피하에 열 에너지를 전달해 늘어진 조직을 당기고 주름, 색소 등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피부 표면에 열이 수평적으로 전달되면서 통증, 화끈거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마취 후 시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다만 민감성 피부라면 마취 후에도 통증을 느낄 수 있어 시술에 부담을 갖기도 한다.
김 원장은 "이런 경우에는 이래비티 레이저 선택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이래비티 레이저는 일반 레이저 시술과 달리 피부 안쪽에서 열을 쌓아 올리는 수직적인 열 전달 방식을 사용한다.
깊은 곳에 열에너지를 축적시키는 만큼 콜라겐과 섬유아세포의 활성을 도와주고, 통증에 대한 부담도 대폭 감소시켰다.
이래비티 레이저는 또한 이마, 볼, 팔자주름 등 얼굴 전체에 시술할 수 있고, 얼굴 굴곡이 심한 부위에도 정교하게 시술할 수 있다. 눈 주변이나 헤어라인 등 원하는 부위의 문제를 한 번에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시술 시 2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4단계 펄스 컨트롤이 가능해 시술 부위마다 에너지 전달 깊이 등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 덕분에 맞춤 시술이 가능하며,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며 타이트닝, 모공축소, 리프팅 등의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피부 결, 톤업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김 원장은 "이래비티 레이저는 통증에 대한 부담을 줄여 선호도가 높지만 적정 시술 주기에 맞춰 이용해야 한다"면서 "개인마다 다른 피부 상태를 고려해 일대일 맞춤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만큼 면밀한 피부과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