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동탕시티병원
사진제공 동탕시티병원

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사진]이 종합편성채널에서 허리통증의 발생 원인과 치료법을 전했다.

김 원장은 MBN의 생생정보마당 '끔찍한 고통, 요통을 극복하라'편에 출연해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의 차이, 치료법, 운동법 등을 설명했다. 

일상생활이 힘든 허리통증 경험자의 실제 사례를 통해 치료 과정도 상세히 소개했다. 병원에 따르면 경험자 송두순씨는 10여 년 넘게 허리통증에 시달려 왔다. 처음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며칠이면 낫겠지 생각했지만 시간이 흘러도 아프고, 심지어 걷기가 힘들어 길에 주저앉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방송을 통해 김 명예원장은 사례자의 상태, 척추관협착증의 원인, 치료 방법, 운동법들을 소개하며 재활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 명예원장에 따르면 허리통증 대부분은 며칠 지나면 증상이 좋아지지만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이나 디스크탈출증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송두순씨는 결국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아 약물과 재활치료를 우선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동탄시티병원 지창연 물리치료사가 집에서도 따라할 수 있는 3가지 척추건강운동 재활치료법을 소개했다.

지 물리치료사는 첫 번째 운동으로 휴대전화를 활용한 '복식 호흡법'을 제시했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뱉는 복식호흡 운동은 긴장된 허리와 주변 근육을 풀어주며 코어가 활성화돼 척추 통증을 줄여준다.

두 번째 운동은 베개를 활용한 '둔근(엉덩이 근육) 운동법'이다. 무릎 사이에 베개를 놓은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엉덩이 근육을 강화해 통증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허리질환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바로 누운 상태에서 양쪽 무릎을 굽힌 뒤 한쪽 무릎을 펴 발목을 90도까지 당겨주는 슬괵근(햄스트링) 스트레칭도 도움된다. 혈액순환을 돕고 뭉치고 경직된 허리와 엉덩이, 다리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허리나 다리 통증이 심하다면 수건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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