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초음파학회(KSUS, 회장 김형철)가 2월 17일 2024 최소침습 유방생검 심포지엄(삼정호텔)을 개최했다.

연 2회 개최되는 이 심포지엄은 유방암 진단에 필수인 유방조직검사에서 외과의사가 알아야 할 초음파적 지식과 조직검사 방법 및 결과에 대한 분석 등 다양한 지식을 강의하고 토론한다.

2024 심포지엄(좌장 박해린 교수 사진, 강남차병원 외과)의 주제는  외과적 및 병리학 관점의 최소침습적 진공보조흡입유방생검(맘모톰)이다.

주요 내용은 ▲조은유 외과 김준호 원장의 '맘모톰 시술 후 침 경로에 암세포 파종'([Needle tract seeding after vacuum-assisted breast biopsy(Mammotome)] ▲라라유외과 문소향 원장의 '침생검으로 유방 엽상종양은 섬유선종과 구별할 수 있나?'(Can phyllodes tumor of breast be distinguished from fibroadenoma using core needle biopsy?) ▲용인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신은아 교수의 '비정형성이 있거나 없는 양성 증식유방질환의 진공보조유방생검술'(Benign proliferative breast disease with and without atypia on VABB), ▲분홍빛으로병원 이동석 원장의 '맘모톰은 유방암에서 유방보존수술의 수술 옵션과 마진에 영향 줄까'(Does Mammotome biopsy affect surgery option and margin status of breast conserving surgery in breast cancer)-이다.

또한 다양한 생검법 가운데 가장 정확한 초음파 유도 하 맘모톰으로 진단된 유방암의 수술법과 후속조치에 대한 강의와 토론도 가졌다. 강연 후에는 한양의대 명지병원의 신혁재 교수와 하이유외과 엄태익 원장이 외과전문의 10여명을 대상으로 1시간 가량 핸드온 세션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의 좌장이자 학회 총무이사인 박해린 교수는 "맘모톰의 진단 정확도는 99.99%이며 출혈 위험은 높지만 심각하지 않아 가장 안전한 검사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맘모톰 시술이 가장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실력과 경험을 보유했으며, 선도적인 논문도 많이 발표하고 있다"며 맘모톰의 저변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하반기 2024 최소침습 유방생검 심포지엄은 7월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창립 12주년을 맞는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외과전문의 회원수만 1,559명에 이르는 해당 분야의 대표적 학술단체다.

사진제공 KSUS
사진제공 K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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