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의 피부는 서양인 보다 두껍고 탄력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 덕분에 나이 보다 어려 보이고 주름 걱정도 덜 한 편이다.

다만 멜라닌 색소가 활발한 특성이 있어 잡티 고민이 생기기 쉽다. 주근깨는 서양인에서도 발쉽게 발생하지만 기미는 동양인에서 넓고 진하게 나타난다.

거무스름하거나 짙은 갈색의 반점 형태로 신체 여러 부위에 발생하는 기미는 얼굴에 발생할 경우 칙칙하고 우울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홈케어만으로는 호전되지 않은데다 재발도 쉽다. 바르는 제형의 약 등은 주변 피부의 변색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기존의 박피술은 통증이 심한데다 사후 관리도 어렵고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어렵다고 지적돼 왔다.

최근에는 깊고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로 기미를 단시간에 치료하는 레이저토닝 기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다양한 레이저토닝 기법 가운데 1,064nm 파장의 헐리우드스펙트라는 기미 발생 부위의 멜라닌 색소만 선택해 파괴할 수 있는데다 피부 개선 효과까지 한 번에 기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고운피부과의원 동래점 이원우 원장[사진]에 따르면 헐리우드스펙트라는 다른 레이저치료 후 기미가 쉽게 짙어지는 부작용 우려를 대폭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원장은 "기미를 비롯한 각종 색소성 병변이나 문신에 높은 효과를 자랑하는 Q-Switched Nd:YAG Laser를 이용하는 덕분에 부분적인 색소 침착, 색소 병변 개선과 함께 모공, 잔주름도 함께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1,064nm 외에 532nm 파장을 이용해 표피와 진피 색소 병변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나노초 대역의 최단 노출시간의 레이저 광선을 병변 부위에만 선택 조사하는 고출력 시스템 덕분에 주변 정상 피부조직 손상 위험은 낮췄다.

이러한 장점은 동양인의 색소질환 치료 뿐만 아니라 기존의 IPL(인텐스 펄스 라이트)로는 치료하기 어려웠던 잡티, 오타양 모반 해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레이저가 진피 깊은 곳까지 빠르게 침투해 적절한 열반응을 유도해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 잔주름 개선, 모공 축소, 여드름 호전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후유증이 적고 적은 통증. 짧은 시술 시간도 장점이다.

이원우 원장은 "헐리우드스펙트라는 초기부터 심한 단계의 기미까지 치료할 수 있으며 그 외 여러 색소질환 개선에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 줄 수 있다. 피부 조직의 손상이 적고 피부결과 피부 톤을 동시에 맑고 환하게 하는 효과 때문에 부담없는 레이저토닝 치료로서 찾고 있다"면서 "피부에 적합한 레이저토닝인지 부터 상담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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