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근거기반의학 발전과 확산을 위한 의학회가 창립됐다.

대한근거기반의학회는 지난 2월 1일 고려대의대에서 발기인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열었다.

초대 회장에는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재규 교수를 비롯해 부회장 김수영 교수(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총무이사 오무경(국립중앙의료원 예방의학), 재무이사 곽정명(고려대의대 대장항문외과), 학술/교육이사 김현정(고려대의대 보건학), 홍보이사 이중엽(서울대의대 역학), 간행이사 강현(중앙대의대 마취통증의학과), 대외협력이사 박동아(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학), 윤리이사 신승수(아주대의대 호흡기내과), 무임소이사 정재흥(연세대원주의대 비뇨의학과), 무임소이사 강승주(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무임소이사 이유경(순천향대부천병원 진단검사의학), 감사 용환석(고려대의대 영상의학), 감사 이상일(울산대의대 예방의학) 등 11명이 선출됐다.

김재규 초대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국내의 근거기반의학 조기 정착을 위한 체계 구축을 주도해 진료현장과 공공기관에서 의사결정이 최선의 근거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세대를 위해 근거기반의학의 교육과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오는 6월 창립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회 발기인대회[사진제공 대한근거기반의학회]
학회 발기인대회[사진제공 대한근거기반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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