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으로 관상동맥의 협착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명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민석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전 CT로 협착의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다고 지난달 열린 제60차 세계흉부외과학회(STS)에서 발표했다.

김 교수는 협착 정도를 예측할 수 있으면 심혈관 상태를 더 정확히 이해하고, 수술 시 문합하는 혈관의 종류 및 위치를 미리 결정할 수 있어 수술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심근이 심하게 손상됐어도 관상동맥 우회술 후 도관의 개통이 유지된다면 심근의 수축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이들 2건의 연구결과는 흉부외과 분야 국제학술지(Annals of Thoracic Surgery) 2월호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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