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이용한 폐렴진단이 의사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헬스케어기업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는 AI 기반 폐질환 위험평가 소프트웨어(ezAssistant Pneumonia)의 임상시험 결과를 2일 발표했다.

폐렴 진단을 보조하는 이 소프트웨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닥터앤서2.0 사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대량의 환자정보, 증상(기저질환, 예방접종, 폐음), 검진데이터가 머신러닝됐다.

이번 임상시험에 활용된 사례는 폐렴 의심 성인 차트 1,364례. 전자의무기록 상 임상자료와 혈액검사 결과를 포함해 분석했다.

그 결과, ezAssistant Pneumonia의 폐렴 진단 정확도(AUC-ROC)가 91.5%로 예상 목표 수치를 넘었을 뿐만 아니라 의사 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이지케어텍은 현재 정식 상용화 절차에 들어갔다. 우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 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 및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위원량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결과는 폐렴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계기가 될 것"이라며 "ezAssistant Pneumonia가 폐렴 진단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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