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전세계 소화기내시경 전문가 4,5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학회가 열린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KSGE) 주관으로 열리는 제4차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ENDO 204)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학술대회(IDEN 2024)다.

KSGE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IDEN & ENDO 2024를 통해 전세계소화기내시경 양대 학회인 미국(ASGE) 및 유럽(ESGE)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학회로서 위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EN은 KSGE에서 2011년 처음 개최한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다. 이후 매년 전 세계 소화기내시경 의사들의 선진적 연구 성과와 최첨단의 내시경 치료 술기를 공유하는 장으로 규모와 위상이 높아졌다. 

2019년에는 KSGE로부터 독립해 2022년 국내에서는 2번째로 대한의학회로부터 국제학회로 승인받았다. 현재 회원은 아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남미 의사들의 상당수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한편 KSGE는 올해 주요 추진사업으로 내시경검사 관련 수가 정상화, 여의사 특임 부회장직 신설, 국제네트워크 활성화, 제약/의료기기 회사와의 동반성장 등을 꼽았다.

제약/의료기기 회사와의 동반성장에 대해 학회는 하드웨어를 비롯해 관련 약물 등을 만드는 국내회사의 글로벌 마케팅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1976년 8월 설립돼 올해로 창립 48주년을 맞았다. 회원수는 9,700명 이상으로 의학계 학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학회 산하에는 치료내시경술기연구회, 내시경영상연구회, 초음파내시경연구회, 내시경기기연구회, 캡슐/소장내시경연구회, 인공지능내시경연구회, 스텐트연구회 등 7개 연구회가 있다.

또한 전국 경기/인천지회, 대구/경북지회, 대전/충청지회, 광주/전남지회, 부

산/울산/경남지회, 강원지회, 전북지회 및 제주지회 등 8개 지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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