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혈당관리 서비스앱 '파스타' 출시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가 AI(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혈당관리서비스 파스타(PASTA)를 2월 1일 출시했다. 

파스타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로 허가받았다.

파스타의 네이밍은 Personalized(개인화된), Accessible(쉬운 접근), Supportive(도움주는), Tech-enabled(기술 활용), Affordable(합리적인) 등의 앞글자로 구성됐다.

파스타의 특징은 혈당치를 실시간으로 제시해 환자의 생활습관 변경을 도와준다는 점이다.

황 대표는 "현재 출시된 연속혈당측정기에서는 현재가 아닌 2시간 전 혈당 수치를 제시하는 정도로 실시간이라고 할 수없다"면서 "이는 국내 유일하게 SDK 전송방식을 사용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파스타의 또다른 장점은 간편한 기록을 통해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해준다. 

음식을 촬영하면 음식의 종류, 영양소, 열량 등을 알려주는 비전AI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식사를 기록하고, 운동, 인슐린, 복약 등도 기록할 수 있다.

즉 각종 생활 습관에 따른 혈당 반응을 그래프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혈당 변화에 따른 가이드도 제공하여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나아가 데이터를 분석해 혈당변동성, 혈당관리지표(GMI), 목표 범위 내 비율, 평균 혈당, 혈당 하이라이트 등 각종 수치를 요약 제시할 수 있다.

데이터를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용 앱 '파스타 커넥트 Pro'도 함께 선보였으며 EMR(전자의무기록)과도 연동된다. 파스타 사용은 무료이지만 센서 구입시 비용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