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눈 사이이를 말하는 미간은 마주할 때 가장 잘 보이는 부위다. 그런만큼 이곳에 내 천(川)자 주름이 있으면 좋은 인상을 주기는 어렵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미간 주름은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미간 주름은 안면을 찡그리는 습관으로 눈 위 깊은 층의 작은 얼굴 근육이 반복 수축되면서 발생한다. 찡그리는 버릇을 고치더라도 한 번 생긴 주름을 없애기 쉽지 않다.
최근에는 미간주름 개선에 보툴리눔 톡신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보툴리눔균이라는 혐기성 세균이 생성하는 신경 독소다.
신경독소는 세포 속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억제해 근육을 일시적으로 이완시키고 크기를 줄여주는 메커니즘으로 주름을 개선한다.
다만 내성을 유발할 수 있는 복합단백질이 들어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밴스피부과의원(동탄점) 장우선 원장[사진]에 따르면 신체는 신경 독소의 복합단백질을 외부 물질로 인식해 중화항체를 생성하면서 내성이 발생한다.
내성이 생기면 같은 양의 보툴리눔 톡신을 투여해도 이전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장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 효과는 일시적이라서 반복 시술받는 경우가 많다"면서 "마비된 세포가 정상으로 회복하는데는 3~4개월 정도가 걸리는 만큼 단시간에 자주 시술받으면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내성 예방에는 복합단백질이 적은 보툴리눔톡신을 사용하는 것이다. 장 원장에 따르면 제오민 등 복합단백질 성분이 정제된 순수 톡신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장 원장은 "제오민은 유효 성분은 남기고 단백질 정제하므로 내성을 예방하며 효과는 유지할 수 있다. 활용 범위가 넓고, 대중화된 시술인만큼 내성이나 부작용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만 만족스러운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제오민은 제조 과정에서 추가적인 크로마토그래피 과정을 거쳐, 복합단백질을 제거하고 순수한 신경독소만 남긴 150kDa 톡신 제제로 국내 유일 주름3부위 모두에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또한 국내 톡신 제제 중 유일하게 상온보관을 허가 받은 제품으로 상온 보관 시에도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이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장 원장은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