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관계사인 큐레보 백신이 개발는 대상포진백신 CRV-101(아메조스바테인)의 2상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50세 이상 건강한 성인 876명을 대상으로 GSK의 싱그릭스와 직접 비교했다.

대상자를 싱그릭스 투여군과 CRV-101 투여군으로 나누고 2개월 간격으로 접종해 백신반응률을(VRR)을 비교한 결과, CRV-101 투여군에서 더 높게 나타나(100% 대 97.9%)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안전성도 우수했다. 2등급 전신부작용은 5.5%로 싱그릭스 투여군의 2, 3등급 전신부작용(19.1%)에 비해 낮았다. 2등급 국소부작용도 크게 낮았다(3.6% 대 25.3%).

CRV-101은 면역증강제(아쥬반트)를 활용해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된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낮춘 프리미엄 대상포진 백신이다. 한편 큐레에 따르면 CRV-101의 3상 임상시험은 올해 실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이벨류에이트 파마(Evaluate Pharma)에 따르면 대상포진 백신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37억 달러(약 4.8조 원)이며 2028년에는 58.5억 달러(약 7.6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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