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한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피부관리가 어렵다. 반면 자외선 노출 부위가 상대적으로 적어 피부의 멜라닌을 줄여 톤을 밝게 해주고 피부 재생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스킨부스터와 다른 시술 등을 병용할 경우 2, 3개월만에  효과를 볼 수 있는 피부재생의 최적기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스킨(skin)과 부스터(booster)의 합성어인 스킨부스터는 피부 개선에 도움되는 성분을 주사나 MTS 등 관련 기기로 피부에 직접 주입하는 시술을 말한다.

미엘르의원 안성욱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대표적 스킨부스터는 샤넬주사, 물광주사, 엑소좀 등이다. 최근에는 핑크토닝과 재생효과가 좋은 설렘주사도 활용되고 있다. 

안 원장은 "스킨부스터는 성분과 시술법에 따라 수분 보습, 모공 타이트닝, 잔주름 개선, 노화방지, 피부톤 개선 등 기대 효과가 다르다"면서 "피부 컨디션과 개선 목표에 맞는 시술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겨울철에는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 톤을 밝게 만들 수 있는 글루타치온(glutathione)이 함유된 스킨부스터가 적합하다. 

또한 피부 재생을 촉진해 탄력 증가 및 피부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어 줄 수 있는 PDRN과 다양한 펩타이드 성분이 든 스킨부스터도 활용할만 하다.

안 원장은 "설렘주사는 랑플리르(Remplir)의 '렘(REM)' 스킨부스터 시리즈의 별칭으로 글루타치온과 PDRN, 다양한 펩타이드로 피부재생과 핑크토닝에 효과적이며, 시술 시 통증이 적은 게 특징"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다만 시술을 선택하기 전에 자신의 피부 타입과 상태를 고려해 전문가 조언을 받아야 하며, 겨울철에는 피부 재생을 위해 시술시 레이저 뿐만 아니라 스킨부스터의 병용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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