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을 위해서는 안경이 필수였지만 지금은 시력교정술로 해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동시에 악세서리로서 안경의 역할이 커지면서 시력교정수술 수요도 증가했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이후 겨울철에는 시력교정을 위한 수험생 등 내원객이 많아진다.

라식과 라섹으로 대표돼 온 시력교정술에서 최근 가장 큰 수요를 보이는 치료법은 스마일라식이다. 

2mm의 미세 절개로 각막손상을 최소화하는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을 깎는 라섹이나 24mm를 절개해 각막 절편을 만드는 라식과 달리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안정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스마일라식의 장점을 업그레이드한 스마일프로 수술 수요도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눈에미소안과 구형진 원장[사진]에 따르면 스마일프로와 기존 스마일라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수술 시간의 단축이다.

구 원장은 "지난 10년 간 스마일라식의 800만안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비쥬맥스800은 레이저 조사를 스마일라식의 3분의 1인 8초 대에 끝낼 수 있어 수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덕분에 환자가 집중해야 할 시간을 줄이고 석션 로스(suction loss)도 해소했다. 또한 낮은 에너지를 지원해 일정한 간격으로 정밀 조사할 수 있다.

고른 표면을 만들 수 있어 렌티큘(각막실질)을 좀더 정교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구 원장은 "렌티큘 제작에는 시력이나 각막 두께만이 아니라 각막의 모양이나 강성도, 환자의 생활습관 등 다방면을 고려해야 시력의 질은 높이고 부작용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한다.

스마일프로의 각막실질 조각 분리 과정은 스마일라식과 동일하기 때문에 집도의의 판단과 기술이 중요하다. 구 원장은 "스마일프로를 받기 전에 집도의의 스마일라식 수술 건수를 먼저 확인해보기를 권장한다"고 조언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