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NU안과(대표원장 정의상, 사진)가 렌즈삽입술 검사 장비 Casia2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Casia2는 고해상도 전안부 CT(컴퓨터단층촬영)로 렌즈삽입술에 최적화된 측정 장비다. 눈 속 3차원 공간 구조를 360도 촬영해 수술 계획을 좀더 정밀하게 세울 수 있다.

대학병원을 비롯해 국내 일부 안과에서만 사용 중인 카시아2는 한 번 촬영으로 각막 전방에서 후방까지 약 13mm를 단시간에 측정할 수 있다. 

렌즈삽입술은 안구 내부에 렌즈를 정확히 삽입해야 하는 고난도 시력교정술이기 때문에 렌즈의 크기와 위치 선정 등에 오차가 없어야 한다. 

렌즈 크기에 오차가 발생할 경우 백내장, 녹내장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수술 전에 안구 및 각막 상태 등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정의상 대표원장에 따르면 고도근시와 고도난시에 효과적인 렌즈삽입술은 근시, 난시, 원시 재발 사례가 거의 없고 안구건조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다만 수술 만족도를 높이려면 정밀검사 장비를 이용해야 한다. 정 원장은 "안구 구조를 파악해 초고도근시, 고도난시 등 눈 상태 별로 적합한 렌즈를 선택하고 렌즈 크기 오차를 없애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병원을 잘 선택해야 한다. 정 원장은 "첨단 장비로 환자의 눈상태를 체크한 후 최적의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병원을 선택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정 원장은 20년 이상 ICL 수술을 집도해 왔으며 ICL렌즈 개발사인 STARR사를 통해 ICL 레퍼런스 닥터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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