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비만율은 5.9%에 불과하지만 '마른비만'자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마른비만이란 정상 체중이지만 체지방률, 특히 내장지방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마른비만은 당뇨병, 지방간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이기도 하기 때문에 운동과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내장지방은 겉으로 보이는 지방 보다 빼기 어려운데다 감량 효과도 즉시 나타나지 않아 다이어트 실패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래서 최근에는 지방분해주사 수요도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밴스의원(화곡점) 김민수 대표원장[사진]은 제로팻주사 등 지방분해주사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김 원장은 "제로팻주사의 원리는 지방을 녹이고 말초 혈관 및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체내의 노폐물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한다. 

얼굴은 물론 지방이 쉽게 쌓이는 복부를 비롯해 팔뚝, 허벅지, 종아리 등에 불필요한 지방과 부기를 빼 윤곽과 라인을 살릴 수 있다. 

시술시간도 3분 내로 짧아 즉시 일상생활할 수 있다. 다만 병원마다 지방분해주사 약물의 성분과 배합이 다른 만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지방분해주사는 생리불순과 피부 위축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제로팻주사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필요한 시술 횟수, 주기 등을 결정한다.

치료효과 역시 시술자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김 원장은 "지방분해주사는 간단하고 간편한 시술이지만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바디라인 분석에 능하고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직접 상담부터 시술까지 진행하는지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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