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을 피해 겨울철 색소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색소질환은 원인과 종류, 병변의 깊이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다양한 레이저 토닝 및 색소 레이저를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 시술에 많이 사용되는 기미, 잡티 색소질환 레이저로는 피콜로 레이저, 듀얼 악센토, 포토나 스타워커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색소레이저라도 용도가 다를 수 있어 색소치료 경험이 많은 피부과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먼저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닥터스피부과의원 서판교점 김경오 원장((피부과전문의, 사진)에 따르면 피콜로 레이저는 기존 레이저 토닝 치료효과 대비 2배 이상의 강력한 피코초 에너지를 이용한다. 

김 원장은 "기미, 주근깨, 잡티 뿐만 아니라 난치성 색소 및 문신, 컬러 문신 제거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듀얼 악센토는 두 가지 파장으로 다양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레이저로서 환자 상태에 맞는 레이저 파장, 강도, 속도, 빔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 맞춤 치료할 수 있다. 

포토나 스타워커는 13가지 모드의 고출력, 고효율 색소 레이저로, 표피 손상을 최소화하며 기미, 잡티를 비롯해 난치성 색소, 미백, 피부결을 개선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색소질환 치료의 경우 일회성으로 진행되지 않고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피부과전문의의 정밀 진단과 시술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거나 단일 치료를 권장하는 병원보다는 다양한 레이저를 보유해 피부 층과 잡티의 깊이, 병변의 양상을 확인해 복합적인 솔루션을 줄 수 있는 색소치료 경험이 많은 병원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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