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28만명이며, 진료비는 83조원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11일 발간한 '2023년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만성질환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약 2만 4천명 증가한 27만 6,930명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나머지 사망원인은 감염질환이 18.6%, 손상 및 기다가 7.2%였다.

사망률 1위 만성질환은 암이었으며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질환 별 사망자 비율은 심장질환이 9%, 뇌혈관질환 6.8%, 당뇨병 3%, 고혈압이 2.1%였다.

만성질환 진료비도 지난해보다 5조원 늘어난 83조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81%를 차지했다.

진료비가 가장 높은 질환은 순환기계질환으로 12조 7천억원(전체의 12.4%)이었으며, 이어 암, 소화기계질환 순이었다. 고혈압은 4.3조원, 2형 당뇨병은 3조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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