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본부 별 책임경영 시스템으로 바뀐다.

회사는 이달 13일자로 비즈니스 디벨롭먼트(Business Development, BD), 바이오(Bio) 연구, 개발, L HOUSE 공장, 퀄리티(Quality), 경영지원 등 총 6개 단위로 본부를 재편한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각 본부를 책임경영 체계로 전환하고 사업 고도화 및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BD 본부는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및 해외 파트너십 구축 등의 업무를, 바이오연구본부는 글로벌 수준의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맡는다. 

개발본부는 임상, 개발, 허가 등을, L HOUSE와 Quality 본부는 상업 제품의 생산과 글로벌 수준의 품질 관리를 담당한다. 경영지원본부는 전사 전략, 신규사업 개발 및 투자, 재무 등을 총괄한다.

특히 Quality 본부에 Quality Excellence(QE)실을 신설해 cGMP(미국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품질 고도화를 꾀한다. 화이자 출신의 김준모 부사장이 품질 고도화를 이끈다.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영역 별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책임경영을 강화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달성하고, 나아가 혁신적인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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